캐나다일상/여행

시애틀 매리너스 MLB 직관 후기 T MOBILE PARK

midnightcoder 2024. 8. 22. 14:08

한국에서부터 야구팬이였던 나의 버켓리스트 중 하나는 MLB 직관하기였다.

 

사실 약 10년전, 토론토에서 이미 꿈을 이루긴 했지만, 이번 여름 두번째 MLB 경기를 직관하게 되었다.

 

Aug 11, 2024 SUN (1:10PM)

시애틀 매리너스 VS 뉴욕 메츠

 

E - TICKET

좌석은 1루석 뒤쪽으로 경기장이랑 매우 가까운 자리를 골랐다.

가격이 무려 CAD 133... 이왕 보는거 잘보이는데서 보자구ㅎㅎ

 

티켓 구매는 여기에서

https://www.ticketmaster.com/seattle-mariners-tickets/artist/806019

 

경기가 4시로 밀려서, 밴쿠버에서 아침 11시쯤 출발을 하였다.  (스타디움까지 대충 3시간정도 걸림)

 

012
웅장한 스타디움 뷰 ㄷㄷ

한국에서 여러 스타디움을 가보았지만, 비교가 불가하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두근두근 설렌 마음을 안고 입장

 

0123

한국처럼 치어리더 단상 같은건 없지만, 경기를 보기에 탁트인 경기장은 감탄을 자아냈다.

시골 촌놈처럼 사진만 100장넘게 찍은듯..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안에는 여러 매장들이 즐비해 있었다.

012345

 

우리는 갈릭 후라이 + 치즈버거 먹음..

0123

대충 저렇게해서 USD 25 정도 하는데.. 

텍스까지해서 거의 4만원 ㄷㄷㄷ 역시 미국 물가 미쳤음 ㅋㅋ

갈릭 후라이는 맛은있었는데, 좀 간이 세서 물 엄청많이 먹음 ...

 

그리고, 무인 매장은 아니고, 들어갈때 신용카드를 찍고 들어가면, 물건들고 나올때 자동으로 결재가 되는 시스템의 매장도 있었음..

 

캐신기.. 내가 뭐 산건지 어떻게 아냐고 ㅠㅠ

계산 잘못된건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012345

잭다니엘 콜라맛 한 캔먹었는데.. 만원정도 나옴.. 이거 제대로 계산된거 맞아?? 영수증도 없어서 모름 ....

 

경기도 재미있었지만, 야구장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었다.

 

두팀에 아는 선수라고는,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

매리너스 저스틴 터너 (최근에 이적하심), 훌리오 로드리게스 

정도 밖에 없었지만, 경기는 진짜 재미있었다.

 

왜냐.. 매리너스가 홈런 3방에 12안타를 치면서 대 폭발을 하였기 때문이였다.

 

내기억으론 두팀다 타율 0.250 치는 애들도 없었는데.. 거의 불을 뿜은 날이였다.

소리지르다가 경기 끝남..ㅎㅎ

 

그리고 8회 시작하기전? 하늘에서 핫도그를 던져주는 이밴트를 한다.. 

뭐 HOTDOGS HEAVEN 이라나... ㅋㅋㅋ

근데 던지는 애가 힘이 없는지 코앞에만 떨어뜨려서 냄새도 못맡아봄..ㅠ

 

이름하여 HOTDOGS HEAVEN

 

 

 

 

나름 파도타기 응원도 펼침...ㅋㅋ

 

 

더 할이야기는 많은데, 일기 치고 너무 길어서.. 이만 마친다.

 

마지막으로 시애틀의 슈퍼스타 훌리오 로드리게스~~~~

12년 계약했는데.. 잘좀하자 ㅠㅠ 

이날 5타석 5 삼진 ㄷㄷㄷㄷ